두근 두근 내 인생
청춘의 가슴 벅찬 사랑을 그린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로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문단의 차세대 작가로 떠오른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이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일곱에 아이를 가진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지만, 태어난 아이 아름에게는 조로증이 있었다. 열일곱 소년의 마음과 늙은 몸을 지닌 아름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한다. 자연스레 인생에 대해 배우고 느낀 아름은 어린 부모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이야기를 글로 써서 부모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던 중, 골수암에 걸린 동갑내기 소녀 서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 ….

 

저자
김애란
출판
창비
출판일
2011.06.20

밍짜이의 독후감

두번째 이야기 - 두근두근 내 인생

 

정말 오랜만에 읽고 감동폭발한 소설

친한친구가 어느날 추천해준 책

사실 책을 보면서 감동을 얻기가 쉽지않은 스타일이라 별 생각없이 봤다가 눈물을 흘렸다..

친구는 책에 나오는 글들이 이쁘다는 말과 함께 추천했고 무슨소린지 몰랐지만 나는 일단 읽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묻는다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나는 큰소리로 답한다
아버지, 나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아버지가 묻는다
더 나은 것이 많은데, 왜 당신이냐고
나는 수줍어 조그맣게 말한다.
아버지, 나는 아버지로 태어나, 다시 나를 낳은 뒤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아버지가 운다.'
                                                                                      -두근두근 내인생 중-

주인공 이름은 아름이.

아름이는 조로증에 걸려있었다

주인공 소년은 17살이면서 조로증에 걸려 수십년을 산 할아버지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아름이 부모는 17살에 아름이를 낳았고 아름이가 아프면서 집안은 힘들어져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아픈 몸과 함께 빨리 철이 들어버린 이 소년은 부모에게 어떤한 불평불만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모를 위로했다.

 

자기 부모를 너무 사랑했고 부모도 아름이를 너무 사랑했다

그래서 아름이는 위에 쓰여있 글처럼 아버지한테 말한다. 아버지의 마음이 궁금하다고...

 

가수 오디션을 보러 간 자기 또래 친구들이 실패하며 울고 있을 때 아름이는 저 아이들이 부럽다고 한다

저렇게 실패하는 기회라도 가져보고 싶다고..

 

하늘은 아름이에게 사랑하는 부모와 단 한명의 친구인 이웃 할아버지만을 주고 모든 걸 가져갔다

 

나는 이 책을 볼때면 우리 아이가 5일 정도 대학병원에서 입원했을 때가 생각난다.

큰 병은 아니었지만 아이가 16개월쯤에 아팠던거라 걱정을 많이 했다. 나와 와이프는 하루종일 병원에만 있는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병원을 데리고 돌아다녔는데 같은층에 있는 작은 학교? 같은걸 발견했다. 학교로 보이는 곳에 문과 벽에는 아이들이 쓴 편지들이 있었는데 글들을 보자마자 나와 와이프는 눈시울이 빨개졌다.

 

 암이란게 이렇게 갑작스럽게 오는줄 몰랐어요. 너무 무섭지만 힘낼게요.

친구들이 보고싶어요. 같이 뛰어놀고 싶어요

나는 노래부르고 춤추는걸 좋아해요 아픈게 다 나으면 가수가 될 거에요

글을 썼던 아이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게 있었고 각자의 사연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학교에서 평범하게 수업듣다가 갑작스럽게 오게 된 아이, 너무 어렸을 때부터 아파서 학교를 가보지도 못하고 병원에만 지내는 아이 등 각자의 사연이 너무나 안타깝고 슬펐다.

우리 아이가 5일을 병원에 있는 것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병원에 몇 달 몇 년을 기약 없이 있어야 되다는게 너무나 가슴이 아려왔다.

 

그 병원에 있던 모든 아이들이 하루빨리 낫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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